[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윤석준 센터장, 가정의학과 교수) 박영석(64, 사진) 자원봉사자가 지난 12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제6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영석 자원봉사자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해까지 11년간, 6000시간 가까이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호스피스팀을 지원해 오고 있다. 고통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환자의 곁을 지키며, 환자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환자가족에게는 위로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호스피스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정서적·신체적 돌봄을 지원하고, 말기환자와 가족이 소중한 시간을 그들이 원하는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수혜자 중심 ‘지역기반 가정호스피스’가 안정적으로 정작하고 운영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증캠페인, 완화의료주간행사, 증례발표 등 호스피스팀의 다양한 홍보와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 확대 및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영석 자원봉사자는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제 삶의 의미를 찾고, 가족 간 사랑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번에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윤석준 센터장은“이 자리를 빌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오신 박영석 자원봉사자님과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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