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프린지공연 주민자치위원들의 잔치로 전락

2018 계룡군문화축제가 10월 5일~9일까지 활주로, 금암동, 엄사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엄사면에서 진행하는 프린지공연이 주민자치위원들의 축제로 변질되고 있어 이에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이 수없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공연프로그램조차 전문가 없이 자치위원들이 각본 및 연출을 하고 일부공연자들은 자치위원들의 지인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심한 것은 엄사면 프린지공연 총금액 5500만원 중 일부 무대, 음향, 조명 등 하도금액 A업체견적을 미리 받아 B업체에 견적서를 유출하고 견적서조차 파악할 줄 모르는 위원들이 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이 “B업체는 행사의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참고로 대한민국 방송사·기획사·이벤트사가 행사의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은 없다. 협력업체에 필요한 부분을 요청한다.) “A업체는 행사를 받아 하청”을 주는 업체라며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어 이는 일부 권력자들과 자치위원들이 결탁하여 B업체를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소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에 A업체가 공정성 없는 심의에 항의를 하자 주민자치위원은 이를 수습하려고 B업체에게 지금상황이 곤란하게 되었으니 A업체와 상의하여 협의점을 찾아오라고 지시하였다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자 업체끼리 협의를 해 오라고 한 점은 심의도 하지 않고 누군가의 압력과 일방적으로 하도급을 B업체로 결정한 것으로 보여 A업체는 원상 복구된 행사 하청을 B업체에 다시 반환 하였다고 한다.
이유를 묻자 자치위원들과 상대할 가치조차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들이 예·체능인들을 자신들의 발아래로 보고 있어 프린지무대에 공연을 하려면 위원들에게 사정을 해야만 공연을 할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여 엄사프린지페스티벌 일정을 확인해본결과 자치위원의 지인 일부 공연자들은 2회 공연 일정과 전문성 없는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를 전문 연주가 및 가수로 표현하는 조잡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예산집행 내역은 각각 이해 할 수 없는 금액으로 편성되어 있다.

2020군문화엑스포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질의 향상과 축제 발전에 힘을 합쳐야 할 이때 군문화축제 담당자들과 자치위원들의 사익을 추구하는 행사로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의혹제기와 도덕과 상식을 벗어나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본보는 2018계룡군문화축제팀에 종합예산편성표를 공개요청 했지만 축제담당자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공개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이유는 불 보듯 뻔하다. 총금액 7억원 중 대행사 5억8900만원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프로그램 구성과 일부하청 및 용역은 군문화축제 단장과 축제팀장의 권한으로 자신들의 지인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행태를 보이고 입찰해야 할 금액을 분리 발주하여 수의계약을 하는 등 평소 술자리를 같이한 업자들이나 지인들에게 500만원까지 단장 권한이라며 축제기간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말하라며 선심성 발언까지 하고 있어 축제에 사용되는 비용은 눈먼 돈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반면 명확하지 않지만 누군가 압력을 행사하여 계획에 없던 예산까지 투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단장과 팀장은 공개를 거부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것이다.

또한 민원을 제기한 축제용역이나 하청업체 일부는 행사를 주관하는 축제담당자들의 “갑” 질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업체들의 민원이 끈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행사일부는 담당자들도 간섭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는 나몰라라는 탁상행정과 관리감독 소홀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해갈수 없게 되었다.

본보는 시민들과 행사관계자들의 민원에 귀 기울여 2018계룡군문화축제의 전반적인 사항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집중취재 하여 연재 하려고 한다.

2018계룡군문화축제 불편·불만사항에 시민들과 예·체능인 들의 많은 조언과 제보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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