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시정3기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연동면이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의 후속으로 농촌지역의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자체 공모 사업으로 실시된다.

시는 지난달 6일부터 33일간 공모를 실시한 결과 분야별 주민활동 계획을 담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제출, 타 지역에 비해 사업 추진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연동면이 94.1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동면에는 내년 한 해간 시비 4억 원을 투입해 ▲과속단속카메라·안전펜스 등 교통 5개 사업 ▲배전함 교체·호스릴일체형 소화전 설치 등 화재 2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해충퇴치기 등 감염병 1개 사업 ▲태양광조명시설·농약보관함 등 자살 및 범죄예방 2개 사업 ▲자동심장충격기·휴대용제설기 등 취약계층 보호 2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연동면을 포함해 5개 면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에 20억 원을 투자해 안전인프라 구축과 주민참여형 안전문화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국 재난관리과장은 “주민주도형 사업인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확산시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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