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이영호기자] 대전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응급진료 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진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10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환자 적정 진료를 실시하며, 당직의료기관(390곳)과 휴일지킴이 약국(290곳), 공공심야약국(2곳) 운영으로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병의원, 약국 위치를 지도에서 보여주는‘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이용하면 주변 이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외에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연휴기간 충남대학교병원 등 8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뇌 실질출혈, 외과계 질환 등 11개 중증응급질환 수술에 대한 순환 당직제를 실시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긴급 수술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전시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 추석연휴 응급진료 상황반(6개 반 70명) 가동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정상 가동 여부를 수시 점검해 연휴기간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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