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이장단과 오스카빌아파트 입주민이 13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오토벨리 산업폐기물 설치조성을 이용해 정치인이 주민갈등을 조작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정치인이 망언을 일삼아 주민간의 갈등으로 인해 행복권은 물론 재산권 마저 침해 당하고 있다"며 정치인은 망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인은 지역주민의 갈등을 부추겨 주민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만행을 멈추고 현장 입장을 고려해 민의를 살피"라고 요구했다.

주민대표 모씨는 "산업폐기물장 설치를 반대하지만 현행법상 15만평 이상 연간폐기물 21만톤 이상 발생하는 사업장은 대통령으로 의무설치를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의무설치 사업을 마치 국회의원이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주민들을 부추겨 갈등이 심각한 상태에 놓였다"며 성일종 의원을 우회적으로 피판했다.
서산 김정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