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축산과학원 연계한 양계 전문가 종합컨설팅 실시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최근 폭염피해와 해마다 반복되는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종합컨설팅을 통한 사육기술향상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13일 양계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연계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 조사 후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8년차를 맞고 있으며 서천군은 그동안 10회(3축종, 430농가)의 종합컨설팅을 추진해 지역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이재신 농가는“최근 폭염 피해나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축산분야 맞춤형 종합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