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교 인문교육원은 2018년 가을 첫 특강으로 9월 6일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뮤지컬배우 김선경 씨를 초청해 ‘너의 감각을 깨워라’라는 주제로 다빈치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다빈치아카데미는 백석문화대학교 인문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로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한다. 재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다빈치아카데미 첫 강의를 맡은 김선경 씨는 199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해 ‘브로드웨이 42번가’, ‘오! 캐롤’, 드라마 ‘군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제10회 한국뮤지컬 대상 인기상, 2017 MBC 연기대상 여자 황금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강단에 선 김선경 씨는 “행복한 삶, 더 나은 삶을 위한 조건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예술”이라며 “뮤지컬을 시작한 덕분에 많은 행복과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문학 분야에서 예술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노래를 곁들여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백석문화대 사회복지학부 1학년 박하은 씨(20ㆍ여)는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예술을 더욱 가까이 해야함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재학생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인문학 특강으로, △9월 13일(목)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4차산업혁명시대,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9월 20일(목) 고려대 의대 한창수 교수가 ‘뇌 인생 편안하게 사는 법’, △10월 4일(목)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4차산업혁명, 포토사피엔스 시대의 시작’ △10월 11일 국악인 박애리 씨가 ‘한국인과 국악, 소리야 놀자’ △10월 25일 탤런트 임성언 씨가 ‘글로벌 시대 호감가는 첫인상’ △12월 6일 방송작가 남화정 씨가 ‘보석의 삶, 사람이 있는 곳에’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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