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이영호기자] 대전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한 귀성길 운행을 위해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구청․중구청․서구청․대덕구청 주차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신탄진자동차검사소에서‘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주요 점검항목은 전문정비사가 안전운행 상담과 함께 ▲ 엔진오일 및 워셔액 점검 보충 ▲ 제동장치 점검 ▲ 타이어점검 및 공기압조정 ▲ 냉각수 점검 보충 ▲ 배출가스 측정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각종 전구나 와이퍼 등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이번 무상점검은 최근 BMW 차량 화재사고와 연이은 차량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차량화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전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소속 회원 320여명의 숙련된 전문정비사가 대거 참여해 승용차와 소형 승합자동차를 대상으로 장거리 운전 시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시 복진후 운송주차과장은“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예년에 이어 올해도 3,000여대의 차량점검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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