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농업종사자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한다.

접종대상자는 농업인, 군인 등 직업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이 대상이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고 주로 가을철에 들쥐나 잡쥐의 배설물에 의해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에는 고열, 구토, 복통, 출혈 등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하며, 평생 3회 접종을 하면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농사일 및 야외활동 등이 많은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해 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이 좋으며 풀밭에 눕거나 야외에서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샤워나 목욕을 통해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접종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 041-661-6526)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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