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김태선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총 194억원(국비 50억, 시비 144억)을 투입해 4-1 생활권 반곡동에 부지 6,500㎡, 연면적 4,397㎡의 지하 3층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설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청과 맞춤형서비스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중이며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10월까지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내 착공하여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전국 최고의 장애인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형 스포츠시설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성화돼 재활과 건장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운영방안은 "착공을 하고 준공때까지 여러개의 안으로 검토 하고 있다. 직영 할것인지 위탁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향후 구체화 해야하는 단계이다."며 "국민체육센터의 포커스는 설계부터 장애인을 위한것이다. 일반인 사용관련해서는 장애인들의 시간을 피해서 이용하려는 계획이다. 장애인이 우선이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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