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박봉관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지난 14일 금강수계 보 구간의 녹조발생 저감 방안 마련 및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방안 협의를 위하여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오염원 관리강화 등의 수질관리 단계별 조치사항 추진, 관계기관 상호의견 조정 등을 위하여 ‘12년부터 지자체 등 12개 유관기관과 수질·수량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의 기구이다.

또한, 개최된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금강물환경연구소, 금강홍수통제소,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K-water 등 11개 유관기관과 지역의 수질 및 수량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보 구간의 고농도 녹조 발생지역(Hot-Spot) 집중관리, 축산분뇨 등 오염원 관리강화를 위한 유관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녹조발생의 사전예방 차원에서 비점오염물질의 유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 구간 수면을 관리하는 K-water에서는 녹조발생 방지와 제거를 위해 수면포기기, 물순환장치, 조류제거선 등을 운영 할 계획이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녹조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쾌적한 친수 공간 확보로 깨끗한 금강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