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7일 11시경 수송업체 소장 C씨(42세, 남)가 천안서북경찰서를 방문,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경찰은 현금수송차에서 발생한 다액현금절도사건인 점을 감안, 즉시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였고, 용의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평택까지 도주한 후 버린 것을 발견한 후 다시 주변 CCTV를 추적하였다. 그러던 중 용의자가 택시를 이용하여 서울로 도주 약 3일간 숙박업소에 은신한 것을 확인하였고, 다시 택시를 이용하여 천안을 거쳐 보령 지역으로 도주한 사실을 간파했다.
이에 경찰은 최종 목적지로 확인된 보령 지역으로 형사대를 급파, 숙박업소 등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모텔에 은신중인 피의자를 발견하고 체포하게 되었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경위, 절취금원 사용처 등을 수사한 후 절도죄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