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안에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10일 보령 무창포 해역과 태안 마검포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감성돔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지난 5월 수정란을 입식하여 부화시킨후 약 3개월동안 5cm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감성돔은 참돔과 함께 고급어종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중 하나로, 수심 40m 이내의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하는 난해성 어종으로 어업인과 낚시객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의 치어 방류가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대하, 꽃게, 주꾸미, 자주복등 다양한 수산종자 1460여만마리를 연안시·군 16개소에 방류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 조성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및 종자 양성기술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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