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천안취재본부=이풍호 기자] 천안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영구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구임대주택 모집세대는 천안쌍용1(주공7단지) 150세대와 천안성정4(주공6단지) 100세대로 총 250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8월 6일) 현재 천안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법정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록장애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등 1순위만 해당한다.
신청자 중 국가유공자와 등록장애인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영구임대주택의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영구임대주택은 사회보호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입주 시 기초수급자 기준 임대보증금 219~330만 원, 수급자 외 장애인 등은 306~460만 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영구임대주택 신청자는 선정 시 올해 10월 말부터 계약체결 뒤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천안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6~7년까지 걸린 입주대기기간을 현재 1년 이내로 단축시켰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거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임대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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