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도내 24곳서 진행…폭염대비 행동요령 등 안내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27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충남경로당 지원센터와 협의해 도내 경로당 24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소방관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119신고요령 △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법 △생활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들어 도내에서만 폭염환자가 77명이 발생해 전년대비 1.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에서는 폭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도 함께 실시된다.

도 소방본부는 올 들어 노인을 대상으로 1월부터 6월 말까지 총 222회에 걸쳐 1만 2900여 명의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노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방상천 도 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은 “최근 찜통더위로 인해 재난에 취약한 노인층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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