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초등학교(교장 박미숙)은 25일(수) 5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본교 특색사업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문화 예술 교육활동의 취지를 높이고 학생중심의 자율적인 운영, 창의적 표현능력의 신장을 중점으로 실시된다.

3학년 노유담, 4학년 문예빈, 5학년 김시은, 유정원 학생이 ‘오, 수재너’ 외 1곡을 플륫 2중주로 시작하여 6학년 김시은, 이지은 학생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함께 노래를 불러 유명해진 'Time to say goodbye'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클라리넷 2중주로 들려주었다.

6학년 김도연 학생은 동요 ‘앞으로’와 ‘희망의 속삭임’을 씩씩하고 힘찬 트럼펫 소리로 들려주었고 관람석에서는 가락 선율을 따라 함께 노래 부르며 모두 음악으로 한마음이 되었다.

5학년 강승모 외 16명의 학생들이 연주한 리코더 2중주 순서에서는 ‘섬마을’ 악곡의 분위기를 ‘오션 드럼’과 ‘레인 스틱’으로 함께 연주하여 시원한 바닷가의 파도 소리를 듣는 듯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5학년 이종환, 박주성 학생이 범죄좌의 전쟁 O.S.T 중에서 ‘풍문으로 들었소’를 두 대의 드럼으로 신바람 나게 연주하는 가운데 송유진, 송현아 학생은 노래로 열창의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연주에 참여한 학생들은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었지만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와의 우정도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40여분 동안 예술적 소질 및 표현력을 계발하고 바른 인성 및 창의적인 표현능력을 신장하는 기회를 가졌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본교는 더 다양하고 행복한 ‘문화가 있는 날’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감성교육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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