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기업 입상…신제품 개발·사업화 자금 지원키로

충남도는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4회 충남창업경진대회’에서 ‘오제이테크’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창업경진대회는 기업 성장 발판 마련과 창업에 대한 관심 제고,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5년 이하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지역 유망기업, 예비 창업자 등 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2차 PT 및 스피치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에서 아산 선문대 입주 기업인 오제이테크는 ‘와이어 트위스트 자동 컷팅기’를 발표, 창의성과 사업화 실현 가능성, 독창적인 기술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천안 상명대 입주 기업인 ‘보익싸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탈착형 이어셋과 스마트 워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순청향대 입주 기업인 ‘네오에버텍’은 ‘친환경 아스팔트 프라이머’로 우수상을, ‘㈜드론비즈’ 등 9개 기업은 장려상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개 기업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대상 수상 기업에 2000만 원, 최우수상은 1700만 원, 우수상은 1400만 원, 장려상 수상 9개 기업에는 11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이 외에도 대회 참가 기업과 투자 전문 기관 간 교류의 자리를 마련, 컨설팅과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 기업들이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충남 실정에 맞는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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