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초등학교(교장 유명의)는 17일 강당에 6학년 전체 학생들이 모여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어린이가 즐거운 학교'란 주제로 100인의 어린이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서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기), 관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곽영수) 공동주관으로 학생들의 욕구에 기반한 주요 이슈에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마을, 즐거운 학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우리들의 생각을 모아 모둠별로 이야기를 나누고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에서 1순위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시설 35표, 2순위로 맛있는 음식점이 21표, 3순위로 안전한마을 12표, 그외 기타로 공공편의시설, 마음이 따뜻한이웃, 깨끗한 환경등의 의견이 나왔다. 어린이가 즐거운 학교에는 1순위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활동 44표, 2순위는 외모꾸미기가 자유로운학교 26표, 3순위로 깨끗한 학교시설보수가 7표, 기외 의견으로 맛있는 급식메뉴, 쉬는시간 늘리기, 왕따나 폭력없는 학교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여러 의견들이 어린이를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희망편지를 오색 빛 소망풍선에 실어 서부교육지원청과 서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곽영수 관장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토론과정을 지켜보면서 학생들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에 많이 놀랐다.”며 아이들의 의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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