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현안 추진 및 연속성 유지에 중점, 인사폭 최소화

충청남도는 2018년도 하반기 3급이하 수시인사를 7월 2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퇴직 등으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직렬(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위주로 시행하고 향후 조직개편 등을 고려하여 도정현안 추진 및 업무연속성 유지에 중점을 두어 인사규모를 최소화 했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자가 44명(3급 1, 4급14, 6급19, 7급이하10), 직무대리 20명, 전입・전보・파견 등 197명으로 총 인사규모는 281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첫째, 인사부서 및 공무원노조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장 조직·인사 자율 운영제’를 폐지함으로써 실국내 주무과 중심의 편향적 정원배치와 실국장 및 주무과장의 인사권한 남용 등의 문제 발생 여지를 해소시켰다.

둘째, 양성평등 지향 등 균형인사와 함께 업무추진실적 고성과자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균형인사 차원에서 사회복지·여성·다문화 분야 전문성을 갖고 있는 가족다문화팀장 오지현 사무관을 4급으로 승진 발령하였으며, 정부예산확보 및 예산편성기법 개선, 재정건전성 증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예산총괄팀장 권영택 사무관을 발탁승진 대상자로 선발했다. 또한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운영으로 ‘UN공공행정상’ 수상에 공로가 큰 세정과 최정희 주무관이 6급으로 승진했다.

셋째, 민선7기 역점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복지분야 인적자원 보강이다. 박남신 과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복지정책과장에 이종민 복지정책팀장을 승진발령하면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였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 창출 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에 복지분야 행정경험이 풍부한 승연희 장애인복지과장을 전보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업무공백이 없도록 신속한 업무 인계인수와 함께 앞으로도 직원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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