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달간 금산내 4명 온열질환자 발생…각별한 주의 요망

[대전투데이 금산=주연기 기자]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에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최근 7월 13일 경 추부면 장대리 논에서 야외작업을 하던 양모씨(91세, 남)가 고열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포함하여 두달동안 금산 내에 열탈진 2명, 열실신 1명, 열경련 1명 총 4명의 열손상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고온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여 발생하는 환자로서 온열질환자 발생 시 그늘이나 실내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물수건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냉각시키며 환자의 의식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온도가 높은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하며 특히 신체기능이 약한 노약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금산소방서는 폭염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법을 준수하여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소방서는 지난 5월 2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비를 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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