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18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보령 관내 연안 체험활동 시설 안전점검을 7월 30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 7월 18일 충남 태안 바닷가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어린 학생들이 무자격 교관의 인솔에 따라 바다에 들어갔다가 5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2014년에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매년
7월 18일을 연안안전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제4회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학생해양수련원의 △안전관리요원 자격 및 인원 △안전장비 배치 기준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 연안안전 전반에 대해 점검을 한다.

또한 관할 교육청과의 합동 점검을 통하여 교육청 관련 부서의 해양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해양안전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모든 국민이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해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련원뿐만 아니라 연안을 이용하는 국민들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다 같이 안전한 해양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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