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치매국가책임제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안심센터)’의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오는 20일 정식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법2동 행정복지센터 3층 총 487㎡ 면적의 옛 법동보건지소에 7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지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치매안심센터로의 새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덕구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9명과 행정요원 등 총13명의 인력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교육 등 기본 사업을 비롯해 ▲인지강화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 및 파트너 양성사업 ▲치매가족 자조모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현재 관내 치매 등록자가 800여명이고 65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 수는 2000여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원스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현판제막식 등 개소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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