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진 서산시 전 산림공원과장

▲ 사진/ 조병진. 서산시 전 산림공원과장
강산이 변한다. 세월의 나이테에 따라 산림정책도 변하고 있다.

치산녹화를 최우선으로 하였던 60년대와 경제림육성으로 전환하였던 80년대, 하지만 지금은 1차 산업으로 여기던 우리나라의 산림사업이 3차에서 6차 산업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국민의 기대욕구도 단순한 연료채취목적의 임업소득원에서 점차 건강증진 여가선용 대상이 되었고 이젠 웰빙시대 에서 힐링시대 로 변 하는 모습을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다.

산림에 대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국민의 기대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산림에서 창출되는 문화 및 휴양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 국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 휴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삶에 질을 향상시킴의 목적을 목표로 수정할 때가 됐다.

산림의 소중한 가치는 중요 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서산시도 도시화 물결을 타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대산5사, 중국과의 뱃길이 열리는 대산항, 해미비행장, 대전고속도로 연장, 철도, 마리나항 등 국제적인 면모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서산시에서는 녹지, 조경분야 등 도시녹화나 산림분야 등 기반시설구축 등 인푸라 구축 계획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하여 조금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루가 다르게 개발의 붐을 타고 토지비용이 적어 전원주택 및 펜션건축, 태양열 발전소 건설 등 여러 목적으로 산림을 전용하는 일이 허다하다.

또한 시민의 편익증진 및 여가활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공원조성과 숲길조성, 등산로 개발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어 왔다.

문제는 전문적인 감시인력 과 사후관리와 공사감독 등 전문적인 녹지관리 인력과 이에 부응하는 행정의 관심이 절대 부족한 것 같다는 시민의 지적이다.

더구나 서산시 인사관리는 전임시장부터 낙제점으로 보인다.
논공행상의 인사편의 위주로 흐르고 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탕평책 을 모방한 것은 아니겠지?

제발 미래지향적이고 선진국적인 안목을 가지고 인력투자 좀 해야 할 것으로 조언하고 싶다.

적재적소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기술직을 선발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원칙이나 기술직과는 전연 거리가 먼 복수 직렬을 만들어 놓고 연공서열 위주한 인사는 가슴 아픈 현실이다.

산림분야 무보직 또는 적격팀장요원이 있는 데도 불구 궁핍한 인사원칙을 만들어 놓고 무리하게 자가당착으로 녹지기술과는 전혀 거리가 먼 직렬을 팀장 4명중 팀장2명씩이나 전보 배치한 이유는 무책임하고 소신 없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 해본다.

또한 부서장도 전혀 녹지와는 거리가 먼 인사를 승진 배치시키는 등 전혀 납득이 안가는 인사가 진행되어 관심 있는 시민들이 심히 우려된다고 한다.

뿌리를 망각한 민족은 흔히 몰락한다고 한다.

제발 조상과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게 우리고장을 발전할 고민을 하고 살았으면 하고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해서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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