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회 임시회 2차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16일 제238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일반안건 심사, 농업기술센터 소관 업무보고 청취를 실시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찬술 의원(대덕구2, 더불어민주당)은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후 질의를 통해 “과학경제국 소관 주요 예산사업이 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고 본다. 그런데 투입하는 예산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 산출에 대한 언급이 빈약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대전의 동서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관련 예산이 유성구에 편중되어 있다고 본다”라고 지적하고, “예산 편성 및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및 평가를 통해 예산투입대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 보기 바란다. 또한 동서 간 불균형 해소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원도심 지역에 대한 예산편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기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우승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통해 “수소차의 친환경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비해 충전소 등 시설 인프라가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그 사용빈도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보급률 확대에 걸림돌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관련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하는 한편“신도심에 비해 동구 등 원도심의 경우 전선지중화 실적이 매우 저조하여 무분별한 전선이 난립되어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한편, 안전관리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원도심 전선지중화율이 대폭 증대되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윤용대 의원(서구4, 더불어민주당)은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에 대한 질의를 통해 “창업과 관련한 기본적인 조례가 아직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무보고로 먼저 창업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순서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행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조례가 먼저 확정 발효된 뒤 업무보고나 예산편성이 순차적으로 이어져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라고 지적하는 한편 “반려동물 공원 조성사업의 위치를 유성구 금고동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알고 있다. 애견인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견 환영할 만한 사업이나, 지나치게 위치가 시 외곽에 편중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반려동물 공원 외에도 관련 소규모 시설을 여러 지역에 분산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권중순 의원(중구3, 더불어민주당)은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 질의를 통해 “우리나라 수소차 생산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비해 보조금 지원 등 보급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수소차에 대한 적극적인 보급정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고 언급하는 한편 “지난 3년간 대전시의 기업유치실적이 매년 100개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치실적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원은 지난 3년간 6개 업체에 그치는 등 유치실적 대비 지원에는 매우 인색하다고 본다. 보조금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검토해 보기 바라며, 대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가급적 원도심 유치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강구해 보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오광영 의원(유성구2, 더불어민주당)은 과학경제국 소관 업무 질의를 통해 “궁동지역에 창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타운 조성이 준비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대전에서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이 지역에 정주하는 비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스타트업 타운 조성과 지역대학 졸업생들의 정주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강구해 보기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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