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 연구재단 공모 인문도시 선정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와 한서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 연구재단이 공모한 2018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충남도 대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의 대학이 역사, 인물, 유적 등 지역의 인문자산을 공동으로 발굴해 강좌와 체험,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 전체를 ‘인문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인문자산 발굴 및 지역 간 네트워크 체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 연구재단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당진시는 인문도시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김홍장 시장과 한서대 인문도시 사업단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 간담회를 가진 이후 3월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20일 최종평가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진행된 발표평가에 김홍장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시의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번 인문도시 선정으로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당진시와 한서대는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 학파의 인문 나루’를 주제로 이달부터 향후 3년 간 총 5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문 브랜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등을 선보인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일반시민과 청소년, 대학생,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100여 회의 인문강좌와 20여 개 인문체험 행사 및 인문축제 등으로 구성되며, 해당 분야에는 전문역량을 가진 강사진 30여 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인문도시를 통해 시민과 더욱 소통을 확대해 인문학에 대한 시민의 관심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