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와 자율방재단이 지난 1일과 2일 공주지역에 최고 220mm의 강우가 내려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어 응급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9일 공주시 자율방재단(단장 이은국) 단원 및 월송동 주민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송선동에 위치한 중산천 제방 응급복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공주시에서 지원된 굴삭기와 크레인 등 중장비 2대와 톤백 마대 등이 동원돼 50여미터가 무너져 내린 중산천 제방에 마대를 쌓고 하상을 정비하는 등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송선1통 부녀회에서 응급 복구활동에 참여한 이들을 위해 중식을 제공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은국 공주시 자율방재단장은 “앞으로도 산불, 호우, 태풍, 대설 등 계절마다 발생하는 재난의 예방과 피해복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자율적으로 봉사하는 공주시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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