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친구들과 손 마주잡은 40명의 희망천사 -

[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회장 유창기)는 9일 교직원 및 학생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광근)와 희망천사학교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천안여자고등학교 연수실에서 희망천사학교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에는 희망천사학교 명패를, 학생들에게는 희망천사 회원증을 전달했다.

천안여자고등학교는 172명의 학생들이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와 더불어 2018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여해 40명이 희망천사로 등록했다.

‘희망천사학교’는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교내 긴급한 위기상황으로 고통 받는 친구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기부 내역은 소중히 보관되고 관리되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경우 기부확인서를 발급해 학생들의 인성 평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천안여자고등학교 김광근 교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우리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더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은 “천안여자고등학교는 170여명의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학교”라며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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