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호 천안취재본부장

요즘 뉴스를 접하노라면 자살에 대한 뉴스는 끊이지않고 나오고 있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목숨을 너무쉽게 버리는 일은 무엇때문에 우리사회가 이렇게 변질되었는지 참으로 안타가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OECD 가입국가중 ‘자살률은 세계1위 이고 출산율은 최하위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사는 우리나라국민이다.

무엇때문일까 그리고 누구의책임일까. 자본주의와 신 자유주의 체제와 자살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자살과는 거리가 먼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도와주고 살아가도 부족한 판에 서로 헐뜯고 무시하며 소외당하도록 주변에서 내버려두는 사회풍토
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고 그로인하여 삶을 포기하도록 하는 우리사회 최악의 책임회피이다.

사회의 양극화 속에서 “갑”과“을”은 철저하게 구분되어지고 패배자의 협오심리가 작용 되어 있고 사람과의 관계는 이해타산으로 변질이 심화되어 공동체는 이미 와해된지 오래전이다.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우선은 가까이 있는 사람의 책임이 더 클 것이다. 그리고 이사회의 책임이다. 이해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내고 좀더 다가가서 않아 주는 가슴 따듯한 정을 나눔으로서 작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서 되돌아 오지않을까 한다.

현재 통계집계되고 자살율은 실제 자살율보다 더 높게 나온다고 한다. 통계청과 경찰청에서 집계되는 수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사망신고시에 유가족이 사인(死因)란에 자살로 명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자살이라는 문제가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적인 문제로 접근해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해결해나가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못먹고 못입어는 가난때문에 자살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생물학적 생존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존재가치가 인정될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끼는 것이다라고한다

이제 우리 사회는 "자살"이라는 주제에 대해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자살에 대한 국가적차원의 책무와 예방정책과 대책을 세운들 지켜지않고 실천하지 않으면 대책이 없는것이라 할 것이다.

작금(昨今)에 “반대를 위한 반대”로서 누구의 말이 맞는것일까.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대한 의사회·대한 약사회’는 자신들이 옳다는 명분과 논리보다 누구말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함께 협력하여 같은책임을 가지고 함께하는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가 아닐까싶다?

생명은 누구나 소중함을 알것이다 힘든때 일수록 "희망"이라는것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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