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운동,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 관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 보건소가 신평면과 고대면, 우강면에 소재한 농촌마을 3곳에서 골관절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인 ‘허리 꼿꼿! 관절 짱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신평면과 고대면, 우강면은 최근 5년 간 보건소가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읍면동별 주요 건강지표 분석 결과에서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높고 주관적 건강 수준 인지율이 낮은 지역이다.

이에 보건소는 우강면 원치리와 고대면 장항 1리, 신평면 거산 1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허리 꼿꼿! 관절 짱짱!’을 지난 5월부터 12주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운영 기간 동안 한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한방진료와 침 시술, 관절 건강교육, 신나는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학적 운동 프로그램은 만성퇴행성 질환 예방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친근함을 주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참여 주민 모두가 허리가 꼿꼿해지고 관절이 짱짱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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