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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D-1>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 표심잡기 ‘올인’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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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7: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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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6·13지방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6.13 지방선거의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청년층의 젊은 표심(票心)을 잡기 위해 후보들이 다양한 유세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전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선거 열흘 전부터 하루에 하나씩 SNS에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디데이(D-데이) 날짜에 의미를 부여해 제작한 메시지 동영상은 딱딱한 형태의 공약 소개식 동영상이 아닌, 후보가 직접 출연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연출로 지지자들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D-10 완전히 새로운 대전을 만나기 열(10)흘 전', 'D-7 민선 칠(7)기, 허태정이 희생과 공헌이 제대로 예우되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동영상은 허 후보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vis0605)에서만 각각 1500회 이상의 시청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일 1메시지' 동영상은 선거일인 6월 13일까지 허 후보의 모든 SNS(공식사이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에 게시된다. 선거 이틀 전인 11일은 'D-2 이(2)번엔 1번, 허태정입니다!' 동영상이 게시됐다.

동영상 메시지를 기획한 허 후보측 관계자는 "후보의 재치 있는 모습을 캐릭터화하거나 후보의 얼굴, 목소리 등을 통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단순히 후보 알리기에 그치지 않고 ‘D-4 사(4)랑합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 오늘은 사(4)전투표 하는 날입니다!’ 동영상 등을 통해 투표 독려를 독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11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노동이 존중받는, 사람중심의 노동정책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이날 정책공약발표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과거 행정에서는 노동정책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지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라든가 민간부문에서의 일자리 양극화와 청소년 알바, 최저임금과도 같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런 것들이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되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노동환경 실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소통 부족이 노동친화도시를 만드는데 한계를 보여줬다”고 진단하고 앞으로는 노동현장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후보는 비정규직지원센터에 대한 지원·확대뿐만 아니라 ‘노동인권센터’와 ‘청소년 아르바이트 상담지원센터’를 설립, 노동자 권익보호와 청소년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대전을 위해 실버 케어 전문가 양성과 150만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약속했다.

이날 박 후보가 제시한 '실버 케어 전문가 양성'은 노인 건강 뷰티 지도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개설 분야는 △면역력 및 영양식단 관리 등 노인건강 증진 및 예방관리학 △헤어, 메이크업, 염색 등 노인뷰티학 △미술치료, 웰다잉, 웰에이징 등 노인심리상담학이다.

또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노인 여가 시간을 활용한 '시니어뷰티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선 네일아트, 염색, 천연비누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재해, 사고 등으로부터 보호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전시민 생활안전 보험'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보장 대상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대중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나 상해 및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다.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마친 모든 시민은 자동으로 가입된다.

박 후보는 "일본은 고령 인구에 대한 복지 및 미용분야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실버케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뚜벅이 유세 출정식에 참석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윤기 정의당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 둔 12일 대전시장 후보들의 마지막 행보를 결정했다.

선거 운동 첫 날이었던 5월 31일 새벽 3시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시간까지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선거 차량에 앉아 지나는 시민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눈높이 유세와 선거운동 첫 날부터 선보인 인터넷 생중계 토크쇼 [김윤기의 대전도전] 마지막 편인 [대전편]도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김윤기 후보는 마지막 집중유세의 장소로 로데오타운을 선택했다. 이 지역은 서구의회 정은희 후보(라선거구)가 출마해 당선이 유력시되는 지역으로, 정의당의 대전 지역 최초 기초의회 당선자 배출을 위해 마지막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김윤기 후보는“노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시가 기댈 언덕, 마을이 생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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