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배재대는 7일 대학 내 콘서트홀에서 배재학당 창립 133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곽명근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 김영호 총장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갑)과 대전지역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배재대는 학생 취업 및 현장 실습에 기여한 ㈜파나진 김성기 대표, ㈜PNS커튼월 남형석 대표,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CHC LAB 차형철, ㈜트위니 천영석 대표 등 기업인과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10~40년까지 장기근속한 교직원들에게 표창패와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에게 공로상 각각 수여됐다.
곽명근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위대한 가치와 숭고한 정신을 갖춘 배재가 100년, 200년 후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교육기관으로 역사를 이어나가는 데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북돋았다.
김영호 총장은 “아펜젤러 선교사의 교육 신념을 이어 배재대의 인재상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배재학당은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이다. 산하에 배재대와 배재중, 배재고, 배재대 부설 유치원 등 4개 교육기관과 서울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서울시 기념물 제16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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