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이 지난 23일, 도고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비타민 스쿨을 진행했다. 이날 비타민 스쿨에는 구대영, 김영남, 허범산이 참가하며 아이들의 환영을 한 몸에 받았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22명이 함께한 이번 비타민 스쿨은 선수들의 노련한 진행 하에 운영됐다. 세 선수 모두 몇 차례 비타민 스쿨을 경험한 덕에 각자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3명의 삼촌들 덕에 평소 남학생 수가 적어 축구를 많이 하지 못했던 친구들도 이날만큼은 원 없이 축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내 아이들은 선수들 곁을 떠나지 못했고,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자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에 허범산 선수는 "매번 프로그램을 할 때 마다 느끼지만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 특히나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 질문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구대영, 김영남 선수는 "소수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할 듯하다. 우리의 방문 또한 아이들의 특별한 기억 중 하나로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즌 다섯 번째 비타민 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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