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도난 알림 시스템 설치 모습
홍성군이 5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이륜자동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이륜차 사고 알림 및 도난방지 시스템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안전장치가 부족한 이륜차의 특성 상 차량 수 대비 사망률이 매우 높아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해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절도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비 50%, 군비 50%로 총 예산 3,450만 원을 들여 구조 및 도난 방지 기능을 통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알림 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륜자동차 소유자 및 운전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받아 사고알림 및 도난 접수 경보 시스템 2,899개를 물량 소진 시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경로당에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운전 야광스티커를 함께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 쓸 계획이다.

이륜차 사고알림 시스템은 1차사고 발생 후 10분간 무응답 시 휴대폰 앱에 등록된 가족과 119 등에 자동 신고 되며, 1km 내 운전자에게 긴급 위치 전송으로 사고발생 경고를 보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도난 신고 시 앱을 통해 분실신고 버튼을 누르면 경찰 측에 도난 알림이 전달되어 좀 더 편리한 회수 및 검거가 가능하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시스템 부착을 통해 오토바이 절도 검거율을 높이고, 골든타임을 확보해 교통사고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륜차 사고알림 시스템 설치는 현재 홍동면과 장곡면, 광천읍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이 완료되었으며 25일 금마면, 28일 갈산면, 29일 구항면, 30일 서부면, 6월 4일 은하면, 5일 결성면, 7일 홍북읍, 8일 홍성읍에 차례로 설치를 완료 할 계획이다.
홍성 김정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