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오늘 22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제15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15차 공약’은 크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 도입을 약속했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들에게 10만원씩 지급되는 제도로써 양승조 후보가 2007년 처음 국회에 입법 발의하였고 지금까지 큰 애정을 갖고 추진해온 정책이다.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되었고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양승조 후보가 공약한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은 문재인 정부의 기본 10만원에 충남의 재정 형편을 고려하여 출생 후 12개월 동안 월 10만원을 더해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육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노동력 확보와 출산율 증진에 기여하는 만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두 번째로 충남여성회관 설치를 약속햇다. 충남여성회관 설치는 충청남도 여성계의 최대 숙원사업이기도 하며, 여성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재취업, 복지 증진,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상담 등을 전담하는 공간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오는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전국규모의 기념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전국규모의 기념행사 추진은 물론, 북한 및 세계 각지에 계신 독립열사의 후손들을 초대하여 충남의 민족사적 위상을 높이고 3.1운동 100년의 여정을 회고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네 번째로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및 충남도청 소속 태권도팀 창단,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골볼팀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 양승조 후보는 "충남도민께서 더욱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건전한 체육문화 발전 및 충남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공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및 계룡·논산에 국방 ICT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

양승조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해군사관학교는 경남 창원으로, 공군사관학교는 충북 청주로 이전이 완료된 상태”라며 “육군사관학교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지역이전이 추진되어야 하는데, 계룡·논산에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육군기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논산 지역의 국방ICT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국방산업단지 조성 및 국방산업 관련 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추후 계획을 발표했다.

끝으로 양승조 후보는 "내일(24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본선후보로 정식 등록하는 날”이라며 “이번 충남도지사 선거는 미래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규정하였다. 계속해 “미래를 향해 나가는 후보, 충남발전을 위해 준비된 후보, 문재인 정부와 협력해 충남의 성공을 이끌 후보는 단언컨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라며 선거 승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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