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병무청(청장 기찬수)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국제회실에서 한국임상심리 학회(회장 최진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병무청과 한국임상심리학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병역의무자의 심리취약 정도가 병역판정검사 시 병역처분과 군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보다 효율적인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 과정에 심리검사 전문가인 임상심리사가 직접 검사하는 심리검사 제도는 2007년도에 도입됐으며, 현재 임상심리사 40명이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병무청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임상심리학회로부터 심리검사 도구 개발과 병무청 임상심리사들의 교육 등을 지원받게 돼 병역판정검사 시 보다 정확한 심리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한국임상심리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역판정 검사의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 분야와 협업을 강화해 병역판정검사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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