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세대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N포세대 위한 청년 정착 해법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2030 세대들이 취업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삶을 포기 않도록 천안형 청년 뉴딜을 실현하겠다”며 청년 정착 뉴딜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640가구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N포 세대’들이 주거 문제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청년 주거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를 위해 구 후보는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시업으로 200가구를 짓고, 신부동에 노후 공공청사 이전부지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40가구, 역세권 재생부지에 200가구 등 총 64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의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들인 이른바 에코붐 세대인 2030세대들의 늘어나는 현실과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신혼주택 문제를 반영한 공약이다.

특히 구 후보는 동남구청사 부지를 활용해 600명 수용 규모의 대학생 행복기숙사 300실을 조성해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도 전액 지원도 약속했다. 구 후보는 학자금을 받은 대학생들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가 주변에 대한 문화와 주변 활성화 지원도 약속했다.

구 후보는 천호지와 안서동 대학을 연계하는 대학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천호지 대학가요제, 11개 대학 연합축제, 문화공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서동 대학로 일대의 △대학로 여건 개선과 주변개발 활성화 △유량로 전체 노선 확장으로 관광과 웰빙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12만개 창출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구 후보는 11개 대학가 주변의 우휴공간을 활용해 창업 카페를 조성하고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내 공실 상가를 활용하는 청년 창업공간(청년큐브) 조성 등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청년 취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하는 천안형 교육지원사업도 펼친다.

구 후보는 △지역기업 매칭을 통해 취업 지원, 외국어 교육 등 지역 특성화 고교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천안시청소년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청소년들을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과 문화 지원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청소년 다목적복지센터(불당동)를 활용해 청소년재단을 설립하고 복지와 상담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의 청소년 종합지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2030세대들이 일자리와 주택문제 등으로 걱정하지 않고 천안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천안형 청년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며 “청년과 대학생들이 천안에서 생활해도 흡족해 할 수 있는 청년 정책 여건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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