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안시산악회협의회 후원으로 서로 간 이해와 소통의 시간 가져

[대전투데이 천안=김세희 기자]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지회장 김덕규)는 지난 18일 (사)천안시산악회협의회와 함께 충남 태안 노을길로 춘계 트레킹을 다녀왔다.

이날 트레킹에는 천안시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50명과 산악회협의회원, 봉사자 30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장애로 인해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과 봉사자를 1대1로 매칭해 약 5km의 노을길을 함께 거닐며 서로 간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자신감 회복과 자존감 향상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은 (사)천안시산악회협의회원들이 그동안 정성스럽게 모아온 100만 원을 전달하는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으며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트레킹을 함께한 한 시각장애인 회원은 “모래사장 길과 소나무숲길, 데크길을 걸으며 바다내음과 솔내음을 맡으니 여러 곳에 다녀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바닷바람이 상쾌하고 시원해 가벼운 걸음으로 기분 좋게 다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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