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좌식배구팀 송영주 선수(앞)와 김성훈 선수(뒤 왼쪽에서 두 번째)가 국제지도자 자격증을 들고 있다.
[대전투데이 천안=고영태 기자] 천안시청좌식배구팀 소속 송영주(43), 김성훈 선수(42)가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장애인배구연맹 국제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올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세계장애인배구연맹 레벨 1 지도자코스(World paravolley level 1 coaching course)’에 참가했다.

이들은 장애인스포츠와 배구의 기초적 접근, 레크레이션의 배구종목 접목, 웨이트트레이닝의 다양성, 배구경기 분석 등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최근 세계장애인배구연맹으로부터 국제 지도자 자격 획득을 통보받았다.

올해 룩셈부르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제 지도자 과정인 이번 ‘세계장애인배구연맹 레벨 1 지도자코스’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태국 등 7개국 12명이 참가했다.

송영주 선수는 “참가한 코스에서 선수가 아닌 지도자의 안목으로 장애인배구를 배우고 효과적인 체력단련 등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도자가 된다면 모두가 즐거운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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