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토리투어 운영 / 대전을 걷다, 대전을 보다

대전투데이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대전시에서 적극 추진 하고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 확립 및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 전개 과정 및 대전의 역사적인 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고 듣는 답사 프로그램인 대전 스토리투어 운영 / 대전을 걷다, 대전을 보다 를 집중 조명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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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공동체 사회에서 지켜야 할 사회 규범의 가치를 실천해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공동체 가치함양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동체 의식수준이 68%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원인은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 경쟁강요 등으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때 불법주정차로 진화작업이 지연돼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것도 공동체 의식 부재에 있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공동체 의식 부재는 모든 도시, 모든 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이를 극복한 대표적 해외 성공사례를 뉴욕과 싱가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먼저 뉴욕은 1970년 중반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고자‘아이러브 뉴욕’운동을 전개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변모했다. 또 싱가폴도 1959년 청렴하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 운동을 통해 시민의식을 개선해 경제 관광도시로 급부상 했다. 대전시는 내년도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아 공동체 가치함양을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공동체 가치함양 원년의 해’로 삼아 시민들이 지켜야 할 의식 개선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실천해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민 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의 시민운동으로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구-유관기관-시민단체와 민-관 공동캠페인을 통해 시민운동을 전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29일에는 市(시)-경찰청-교육청-시민·직능단체 등 25개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참여를 당부 하고 시민운동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 민·관 협업체계 구축 ▲시민생활 변화 유도 ▲중장기 시민 운동으로 확산 등 3가지 추진방향으로 ‘공동체 가치 함양을 통한 도시정체성 확립’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단순 행사성 홍보가 아닌, 의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단체에 당부했다.

대전시는 공동체 가치함양을 위해 공동체 문화, 도시 청결, 시민안전, 기초질서 등 4대 분야 12개 과제를 발굴했다.

공동체 문화 분야에서는 스마일 굿데이 대전운동·접객업소 친절문화운동·기부문화 확산 및 도시 청결 분야에서는 클린 대전운동·내 마을 사랑 운동·선진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안전 분야는 생활안전의식 제고,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폭력 없는 건강가정 문화 조성을 기초질서분야에서는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주차질서 확립,‘먼저가슈’교통문화 운동 확산을 실천 과제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2019 대전방문의 해’와 연계해 시민의식을 높이고 생활의 변화를 유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 스토리투어 운영 / 대전을 걷다, 대전을 보다

대전 스토리투어는 대전 지역의 역사적인 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고 들으며 대전만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스토리투어는 4월14일부터 10월27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3개 유형(원도심투어/새벽힐링투어/야간투어) 9개 코스로 운영된다.

원도심투어는 지난 2년간 진행된 대전 스토리투어의 핵심코스이다. 올해는 코스를 일부 변경해 근대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보여 줄 수 있는 1코스 ‘근대로의 여행’, 원도심에서 촬영한 수많은 영화와 tv드라마의 현장을 연결하는 2코스 ‘영화 속으로’, 대전역 앞 정동을 중심으로 마을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장소를 찾아가는 3코스 ‘문화예술체험’ 등으로 다양화했다.

새벽 힐링투어는 지난해 진행된 스토리투어 중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올해 역시 갑천, 유등천, 대청호(대덕구/동구) 등 4곳의 검증된 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됨 특히 투어진행 시간이 새벽이라는 시간을 점을 최대한 장점으로 살려 다양한 시각에서 일출을 감상하도록 준비했다.

야간투어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투어로, 대전역을 출발해 대동 벽화마을과 대동산1번지에서 원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는 ‘대동하늘공원’ 코스와 9월 늦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갑천반딧불이’ 코스로 진행됨. 특히 갑천반딧불이 투어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시는 해 스토리투어에는 깜짝 이벤트 몇 가지가 준비했다. 지난 해 새벽투어에서 맛보았던 새벽국수가 새벽힐링투어에서 또 다시 준비되며 이와 함께 유명인과 함께하는 투어, 새벽과 야간에 잔잔히 들을 수 있는 음악과 깜짝 공연, 꽃차 등이 계획 중이다

◆3개 투어 9개 코스 원도심 투어-근대로의 여행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까지 대전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메시지와 근대로의 여행을 통해 평화를 희망하는 역사여행. 중촌동, 삼성동, 소제동, 인동 일원 3시간 투어, 버스로 이동
코스 : 옛 충남도청사→옛 대전형무소 망루 및 우물→한밭교육박물관→소제동 철도관사촌→인동시장(3.16만세)→옛 충남도청사 로 이어지고있다.

▲원도심투어-영화속으로

영화, TV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중구 지역의 원도심을 직접 걸으면서 영화 속 대전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는 원도심 추억여행. 선화동, 대흥동, 은행동 일원 3시간 투어, 도보로 이동한다.


▲원도심투어-문화예술체험

대전역 주변과 동구 지역 원도심을 중심으로 마을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정동지역의 다양한 공방을 찾아 진행하는 문화예술체험 여행. 정동, 중동, 원동 일원 3시간 투어, 도보로 이동 한다.

▲새벽힐링투어-갑천

대둔산 물과 계룡산 물이 만나는 봉곡동 야실마을 앞에서 갑천의 자연환경을 만나고 평촌동 증촌마을 느티나무에서 해맞이를, 영화 ‘클래식’ 촬영지를 찾아가보는 생태문화 힐링투어. 봉곡동, 평촌동, 용촌동, 원정동 등 갑천 상류 일원 3시간 투어, 버스로 이동하다

▲새벽힐링투어-유등천

유등천 상류의 하천을 걸으며 수달과 대전시 깃대종 이야기, 놋점골과 방아미 마을 이야기, 무수동에 위치한 광영정·유회당과 권이진 선생을 만나보는, 역사 이야기가 있는 생태문화 힐링투어. 침산동, 무수동 유등천 상류 일원 3시간 투어, 버스로 이동한다.

▲새벽힐링투어-대청호 대덕구

대청호오백리길 삼정생태공원과 금강의 해피로드길을 걸으며 대청호의 생태와 마을의 유래를 알아보는 호수와 어우러진 생태문화 힐링투어. 삼정동, 미호동 대청호 일원 3시간 투어, 버스로 이동한다.

▲새벽힐링투어-대청호 동구
대전의 미소인 비룡동 줄골 돌장승과 대전 시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아름다움, 수몰민과 대동 산1번지 사람들의 애환이 있는 생태문화 힐링투어. 대청호 일원(비룡동, 주산동) 3시간 투어, 버스로 이동한다.

▲야간투어-대동하늘공원

대전의 상징인 대전역을 시작으로 눈부신 대전의 이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대동 하늘공원에서 대전 원도심의 야경을 한 눈에 감상하는 야간투어. 소제동, 대동 일원 3시간 투어, 도보로 이동한다.

▲야간투어-갑천반딧불이

3대 하천이 있어 행복한 도시 대전은 도시 곳곳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데, 갑천 상류의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 가을밤 환상의 반딧불이 불빛과 별빛을 만날 수 있는 야간투어. 괴곡동, 봉곡동 등 3시간 투어, 버스로 이동한다.

※3개 코스 9개 코스 운영

원도심투어(토/일 오전·오후, 20회) ①근대로의여행 ②영화속으로 ③문화예술체험
새벽힐링투어(토/일 05:00~08:00, 20회) ①갑천 ②유등천 ③대청호 대덕구 ④대청호 동구
야간투어(평일/토(18:00~21:00), 10회) ①대동하늘공원 ②갑천반딧불이
참가비 : 3,000원
신청 : 전화(252-3305), 휴대폰(010-292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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