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 이하 ‘금강청’)은 5월 15일, 대전시 중구에 소재한 바다의별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윤오섭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LPG 통학차량 제막식, 안전 날개 부착, 어린이들이 바라는 소원메시지 부착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우수환경도서와 크레파스 등의 기념선물도 전달하였다.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지난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되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09년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15인승 이하 LPG 신차로 전환할 경우 1대당 500만원(국비 250만원 + 지방비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환경부 총 사업비(국고 기준)는 45억원(1,800대) 규모이며, 금강청은 이중 4억7천만원(189대)을 확보하여 대전시 등 관내 지자체에 보조금을 지원*하였다.

국립환경과학원 조사(2015~2016)에 따르면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LPG차보다 93배나 더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단위체중당 공기 흡입량이 두배 이상이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노후 경유차를 LPG차로 전환하는 정책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금강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위한 사업인 만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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