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일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김천섭

5월은 푸른 하늘과 함께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날, 석가탄신일 등 가정을 중심으로 학교에 이르기 까지 부모님.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쉽지만 쑥스럽게 느껴지는 인사말이 옛 추억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스승의 날은 1964년에 청소년 적십자단체에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자는 뜻에서 정하여 실천하던 것이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실천하게 되었고 국민의 문맹 퇴치를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우리 민족의 스승이신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였다고 한다.

스승의 날이 곧 다가온다. 옛날에는 스승과 제자간의 거리가 있었고 선생님의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과 같이 우러러 보게 되고 존경하고 복종하는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의 모습은 안타깝게도 교권이 실추되고 스승과 제자 간에 교사와 학부모간에 소통보다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의 교육사회로 변화하면서 있어서는 안 될 교권침해 사례의 심각성이 사회적문제로 대두 되면서 스스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스승과 제자! 정말로 예전에는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아야 “한다고 배웠지만 지금은 물질 만능 시대가 만든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승에 대한 존경심은 어디론지 살아지고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교권이 바로 서는 교육풍토와 스승이 가진 것을 필요로 하는 제자들에게 스승의 참뜻이 아낌없이 스며들 수 있도록 공부 보다 인성교육이 우선 되는 참교육 실현을 기대해 본다.

5월은 나를 낳아주신 부모와 나를 가르쳐 주시는 스승께 감사 할 줄 알라는 의미가 담겨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듯이 스승의 은혜는 바다보다 넓고 하늘보다 높다고 했다. 부모 없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없듯이 스승 없이 성장한 사람도 없다. 우리는 스승이 없는 사람이 없으며 모두가 제자들이다.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모두가 가르침을 받는 학생이 부모와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5월 한 달 만이라도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행복을 드리는 5월은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이 넘치는 뜻 깊은 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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