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동네마당, 감시강화시스템, 찾아가는 환경학교 등 쓰레기 배출 의식 강화

부여군, 깨끗한 부여 만들기 사업 효과 UP

- 재활용동네마당, 감시강화시스템, 찾아가는 환경학교 등 쓰레기 배출 의식 강화 -


올해 3년차를 맞은 ‘깨끗한 부여만들기 사업’이 잘 버릴 수 있는 공간 확대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 의식 정착에 성과를 보이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여군은 농촌마을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취약지역에 거점 공간을 조성, 단속이 아닌 잘 버릴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생활쓰레기 배출공간인 재활용동네마당 54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2017년 35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25개소를 추가로 만들어 그동안 분리배출이 취약했던 농촌마을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활용동네마당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게 종이, 병·캔, 스티로폼, 플라스틱, 일반쓰레기 등으로 분류되어있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고질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 46개소, 2017년 16개소, 2018년 10개소에 감시·계도 강화시스템을 설치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군은 잘 버릴 수 있는 공간 조성과 함께 자발적인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Me First’ 환경실천교육, 찾아가는 자원재활용 환경학교, 환경지킴이 및 재활용동네마당 도우미를 운영했다. 올해는 20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의식이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마을로 직접 찾아가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제대로 배출하는 요령을 홍보해 깨끗한 마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점차 커지고 있어 체계적인 쓰레기 관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단속과 계도에서 벗어나 잘 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배출방법을 알려줘 낭비되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깨끗한 세계유산도시 부여의 이미지에 맞도록 재활용동네마당 및 쓰레기통 디자인을 개발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함 실명제 실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교체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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