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지난달 14일 오전 7시 2분 경, 아산시 온천동 소재 아파트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해 신고자의 발빠른 신고 및 대처와 신속히 출동한 대원들의 합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의식을 회복한 문모씨(남/54세)가 감사의 인사차 소방서를 방문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환자 문모씨(남/54세)가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동안 스마트 의료지도를 받으며 집에 함께 있던 딸이 가슴 압박을 실시했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환자상태를 확인 후 가슴압박 및 스마트 의료 지도 연결을 실시했다.

병원 이송 중 다시 호흡과 맥박이 측정되지 않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실세동이 관찰돼 제세동기로 1회 전기충격을 가했고 지속해서 가슴압박 중 환자의 맥박이 돌아와 아산충무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소방서는 출동대원 아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김흥기, 소방교 김경태, 소방교 설광진, 소방교 박찬욱, 소방사 김성수, 소방사 권솔이, 소방사 문슬기 대원 7명에게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로 선정해 수 일 내에 수여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현장에 출동한 한 구급대은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구급대의 신속한 출동과 팀 전문소생술 등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환자분께서 빠른 회복을 해 기쁘다. 4분의 기적을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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