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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상 종류 및 예방
송병배  |  song42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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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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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전바로세움병원 관절센터 원장

봄이 오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운동 매니아들의 계절이 다가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현대인의 생활의 일부가 됐다. 따라서 체육활동이 늘어 날수록 스포츠 손상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손상은 사고나 외상의 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여러 외적요인 이외에도 잘못된 훈련, 부적절한 기구의 사용, 불충분한 준비운동 등의 내적 위험에 기인해 발생할 수 있다.

▶골절(Fracture)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피로 골절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
-피로골절은 우리 몸의 어느 뼈에서나 일어날 수 있음
골절은 비교적 흔한 스포츠 외상이다. 스포츠 종목에 따라서 그 발생 부위와 형태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므로 발생 당시의 원인 파악에 주력해야 한다.

골절은 강력한 일회성 외력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거나(급성 골절),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시간이 경과하며 발생하는 골의 분리된 상태(피로 골절)로 구분할 수 있다.

피로골절은 주로 달리기가 주된 경우이며 달리기 선수의 경우 10-31%의 빈도를 보인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피로 골절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골절은 우리 몸의 어느 뼈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호발 부위는 비골(종아리뼈), 경골(종아리뼈 중 안쪽의 큰뼈), 주상골(손목뼈), 대퇴골(장단지 뼈), 골반골 등이다. 피로 골절은 달리기나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선수와 같이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주로 발이나 다리에 생긴다. 골절은 체중 부하 시 악화되는 통증과 압통 및 통증을 동반하는 부종 등의 임상 양상을 보인다.

급성골절은 골절의 분쇄 정도에 따라 단순 골절과 복합 골절로 다시 분류할 수 있다.

▶인대손상, 염좌(Sprain)
-인대 손상의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발목 관절이며 모든 스포츠 손상의 10-30%를 차지함
-인대손상의 빈도가 높은 순위 족관절(발목 관절) 〉슬관절(무릎 관절) 〉완관절(손목 관절)
염좌는 인대손상을 의미한다.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이다. 넘어지거나 외력을 받아 관절이 꺾일 때 발생하며, 인대가 약간 늘어나는 1도 염좌에서 완전파열에 이르는 3도 파열로 손상 정도를 분류한다. 인대 손상의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족관절(발목 관절), 슬관절(무릎 관절), 완관절(손목 관절) 등이다.

다친 부위에는 통증 및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압통, 부종(부기), 관절의 이완이나 불안정성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난다.

▶ 긴장(Strain)
긴장은 골과 근육을 연결하는 건이나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과신연(지나치게 늘리거나)이나 과수축으로 인해 생기는 비접촉성 손상으로 통증, 근육의 경련, 근력 소실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에는 근육 기능이 소실되는 경우도 있다,

▶ 탈구(Dislocation)
축구나 농구와 같은 접촉성 운동이나 타격을 받는 스포츠에서 주로 발생한다.

탈구는 골과 골이 만나는 부위인 관절이 분리되는 경우이다. 축구나 농구와 같은 접촉성 운동이나 타격을 받는 스포츠에서 주로 발생. 탈구된 관절은 대부분 원래의 관절 상태로 맞춰 주는 즉각적인 정복(reduction)이 필요하며, 슬관절(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엉덩이 관절)보다는 주관절(팔꿈치 관절)이나 견관절(어깨 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 아킬레스 건염
- 조깅 및 마라톤을 포함한 달리기 주행 손상의 약 11%를 차지
- 수일 동안의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하는 급성과 장기간 서서히 발생하는 만성이 있음
아킬레스건은 하퇴부 근육과 종골(발뒷꿈치뼈)을 연결하는 족관절 후방의 큰 건으로서, 발을 지면에서 밀어낼 때 강력한 힘을 내는데 필요하다.

아킬레스건염은 조깅 및 마라톤을 포함한 달리기 등 주행 손상의 약 11%를 차지한다. 발생 원인은 일종의 과사용으로 운동 강도의 증가나 충분하지 못한 휴식 시간 등으로 생긴다.


아킬레스건염의 원인을 최근에는 염증이라기보다는 정상 건 섬유의 퇴행성 변화로 분류하여 ‘아킬레스 건병증’ 이라고 하기도 한다. 수일 이내의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하는 급성 아킬레스 건염과 장기간 서서히 발생하는 만성아킬레스 건염이 있다.

급성 아킬레스 건염의 경우 운동 시작 시에 나타나서 어느 정도 운동 후에는 줄어들며, 휴식 시에는 없어지기도 한다.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경우는 급성 건염을 치료하지 않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경우에 나타나는데, 수 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하는 시간 내내 증상의 변화가 없으며, 아침에 관절 강직이 나타나고 건 주위에 종괴가 보이기도 한다.

▶ 소아야구 견 또는 주(Little Leaguer's Shoulder or Elbow)
골단판이 폐쇄되기 이전에 과도한 야구 운동 즉 투구 동작으로 견관절(어깨 관절) 주관절부 골단(팔꿈치 뼈 끝)과 골단판에 변형이나 골편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던지기 동작이 지나쳐 발생하는데 던지기의 준비 동작이나 던졌을 때의 가속기 및 후속기의 상태에 따라 손상 부위가 달라진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과 함께 사회인 야구단을 비롯한 야구선수들의 경우 특히 투수에게서 과도한 던지기 동작 즉, 투구 동작으로 외부 충격이 없음에도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던지기 동작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스포츠 손상위험이 높은 대상
스포츠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 중년의 운동선수, 여성에서 유발될 위험이 높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근골격계 발달이 아직 미성숙 단계이기 때문에 손상에 취약하다.
중년의 경우 연령의 증가와 더불어 신체 기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과사용과 급작스럽게 운동강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아 손상이 빈번히 일어난다.

여성의 경우 스포츠 참여 빈도가 과거에 비해 늘어나고 운동 강도도 과거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근 골격 구조가 남성에 비해 약한데다, 식이장애, 월경 주기에 따른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화, 골감소증 등으로 인해 손상에 취약한 편이다.

◆ 스포츠 손상의 예방
해당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손상의 원인과 위험요소, 손상이 일어나는 원인 등을 이해해야 스포츠 손상을 당할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손상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의학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 모두에서 중요하다.

스포츠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해당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손상의 원인과 위험요소를 미리 숙지하고 본인의 운동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여야 한다.

장거리 달리기의 경우 워밍업과 스트레칭 ,적절한 신발의 선택, 개인 운동 능력에 맞는 맞춤형 달리기 등 다각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축구의 경우에도 예방적 족근 관절의 테이핑요법, 예상되는 손상에 대한 사전교육 등 예방 대책이 중요하며 이러한 예방 활동이 스포츠 손상을 3/4 수준으로 줄였다는 보고가 있다.

◆스포츠 손상의 응급처치
1. RICE 요법
RICE 치료 원칙이란 급성 근골격계 스포츠 손상 시 일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치료 원칙을 의미한다.

R은 안정(Rest)을 뜻하며, 운동이나 일상적인 활동의 양을 줄이며 필요한 경우 목발이나 지팡이 등을 이용하여 보행 시 체중을 분산시킨다.

I는 얼음(Ice)을 뜻하며, 냉치료 요법(cold therapy)을 의미한다.

부상부위에 약 20분씩 하루에 4-8회 가량 적용한다. 여러 형태의 얼음 주머니를 수건에 싸서 사용하며 한 번에 너무 장시간 적용하거나 얼음이 직접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C는 압박(Compression)을 뜻한다. 냉치료 요법과 압박은 통증을 줄이고 부종을 감소시키며, 초기에는 출혈의 감소, 이후에는 혈류의 촉진 역할을 한다 압박붕대를 감을 때는 피부 접촉면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하여 피부 물집이 생기지 않게 하며 특히 너무 심한 압박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E는 거상(Elevation)을 뜻하며, 손상 부위를 심장부위보다 높여 물리적 현상에 의해 부종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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