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의 영광 100년 희망찬 200년 초석 다지겠다”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오는 4월 12일 국립 한밭대학교 총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지면서 예전에 비해 후보들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앞으로 향후 4년간 한밭대학교를 이끌어갈 총장을 선출하는 선거이기에 학내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국립 한밭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후보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서면 인터뷰 질문지는 공통으로 전달됐고, 답변이 도착한 순서대로 게재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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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저는 한밭대학교 83학번 토목공학과 졸업생입니다. 그리고 1993년부터 지금까지 한밭대학교 강단에서 후배와 제자들을 위하여 서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황금기를 30년 동안 한밭대학교와 함께 했습니다.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대학의 변화상을 몸소 느끼고 체험했습니다. 그 누구도 한밭대학교를 저만큼 알 수 없고, 또 사랑할 수 없다고 자부합니다. 대학 4년 간 장학금을 받은 덕분에 이후 무사히 석·박사를 마치고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고마움을 후배 겸 제자들에게 물려주고자 1994년부터 대학발전기금 기부를 시작했고, 2011년부터는 외부활동 자문료를 환원해 ‘김명수 교수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후배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장학금은 저 뿐만 아니라, 기업과 동문들의 후원을 통해 날로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저의 기부활동은 순수한 애교심의 발로이며, 이 같은 마음은 정년퇴임 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구축한 전국적인 네트워크입니다. 저는 지난 26년 동안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국방부, 산림청, 행복청, 교육부, 경찰청등 중앙기관과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청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언론사에 도시공학관련 위원회 위원 및 여러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인맥은 소중한 자산이 됐고, 학교 이미지 제고 및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해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영업사원의 마인드로 한밭대 구성원을 위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몸으로 부딪치면서 발로 뛰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발로 뛰어다니면서 애로사항과 문제를 해결해 주는 총장으로서 학교를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투자기금을 적극 유치하는 발로 뛰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올해로 개교 91년을 맞이한 한밭대의 영광스러운 100년과 희망찬 2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꿈꾸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누리는 든든한 리더쉽과 튼튼한 한밭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한밭대학교는 지난해 개교 9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는데요. 총장 후보로서 향후 한밭대학교의 마스터플랜은.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대학자원 즉 학생의 급격한 감소로 올해부터 대학입학정원이 고교졸업자수보다 많아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의 거점대학교를 비롯한 대형대학교 우선 지원 정책 역시 우리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학교의 존폐마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기회는 도전하는 자만이 쟁취할 수 있습니다. 정체되어 있는 한밭대는 이제 성장 동력, 체인지 메이커, 기존 발전계획 및 전략의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감당할 인물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한밭대의 동문출신으로서 학교의 위기를 좌시하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한밭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총장선거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총장이 된다면, 권위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겠습니다. 발로 뛰고 온몸으로 부딪치겠습니다. 영업마인드로 충만한 세일즈맨으로서 학교를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투자기금을 적극 유치하는 발로 뛰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올해로 개교 91년을 맞이한 한밭대의 영광스러운 100년과 희망찬 2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꿈꾸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누리는 든든한 리더쉽과 튼튼한 한밭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공약 중 하나로 ‘세종시 공동캠퍼스 유치 주도적 참여’를 내세웠습니다. 공동캠퍼스란 각 대학들이 교육 및 연구시설은 독자적으로 사용하되 도서관, 강당, 체육관 등 지원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를 말합니다. 그만큼 예산 부담이 줄어듭니다. 우리 대학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대한 예산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고,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총장의 전방위적인 역량이 발휘된다면 세종시 공동캠퍼스 유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마트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강화를 위하여 덕명동 유성캠퍼스(교육, 연구, 행정), 대덕산학융합캠퍼스(산학, 취업, 평생교육), 세종시 공동캠퍼스(정치, 행정, 연구)를 연결하는 스마트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교육 및 연구 시너지 극대화를 통하여, 대덕테크노밸리 내 대덕산학융합캠퍼스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시 공동캠퍼스에서도 국내외 대학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며, 4차산업에 대응하는 융복합 스마트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으로 본 캠퍼스와의 시너지 효과 역시 창출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통한 발전기금 100억원 이상을 조성하여 복지 및 연구환경 조성과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며, 대전과 인근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입시특강을 실시하고 우수학생 유치 및 육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동문출신 총장으로서 10만 동문의 힘을 모아서 힘을 하나로 모으고 거대한 한밭대인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자리에 있지 않고 발로 뛰고 한밭대의 발전을 위하여 종횡 무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향후 대학 생존을 위해서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교육부는 2023년 이후 대학 입학자원을 40여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입학정원이 51여만 명이므로 2023년까지 약11만 명이나 감축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대학의 양적 규모는 축소하되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를 통해 모든 대학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정원 감축 및 정부 재정지원 제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평가에서 하위 40% 대학은 내년 정원을 2만 명 이내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실제로 부실대학교는 폐교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대학입학정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는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를 마련하였습니다. 기본역량진단 평가는 기존의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아닌 학력인구의 감소에 따른 대학의 체길 개선, 특성화 지원 등을 위한 평가라는 차원에서 그 동안 우리 대학이 추진했던 실적 확인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평가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대학 체질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구성원 전체의 적극적인 참여 및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TF팀 구성과 학과·부서·학생 간담회를 정기적 개최하고자 하며, 대학의 위기 타개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서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 정립 및 개교 100주년을 위한 초석 마련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학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후보님의 공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교육연구학생지도활동비 개선

최근 교육연구학생지도활동비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급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해 교직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국립대의 낮은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본 봉급성 급료이므로 지급절차를 원래대로 단순화시키고 차등지급 없이 모든 비용을 교직원들에게 보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복지입니다. 교직원들의 안정적인 복지체계를 갖춰야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이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총장협의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 및 교육부 건의를 통해 이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교수 인센티브 방안 개선

저는 열심히 연구하고 교육하는 교수, 논문 쓰는 교수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수 교수 양성은 고스란히 학교 이미지 제고와 학생에 대한 질 높은 교육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기획에 의한 중대형과제수주에 의한 간접비 및 기업체장학금 유치 등 예산 확보를 통해 연구공백이 있는 교수들에게 1~2년 간의 기본연구비를 2~3천만원 선으로 지원해주고, 연구를 많이 하는 교수에게는 상황에 따라 시수를 3시간으로 조정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물리적, 심리적 여유를 제공하고 포지티브 인센티브(Positive Incentive)를 대폭 확대해 매년 1인당 1천만원 수준의 성과급을 지원 할 것입니다. 아울러 논문 1편당 1백만원(최대 5백만원)을 지급하는 논문포상금제도를 도입해 연구하는 교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합니다.

◆학교 구성원을 위한 인사 복지 제도개선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 인사원칙을 수립하고, 학과행정책임제(학과사무실 인력 배치)와 부총장제를 신설하여 대외적인 업무는 총장이 담당하고 내부는 보직자를 중심으로 하는 책임성 있는 선진행정시스템 구축과 조교의 고용안정화를 위한 처우개선과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연수개발 기회 확대 및 포상 휴가제도 도입과 주변국립대학(충남대, 공주대 등)과 교류활성화를 통한 복지제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강화

덕명동 메인캠퍼스(교육, 연구, 행정), 대덕산학융합캠퍼스(산학, 취업, 평생교육), 세종시 공동캠퍼스(정치, 행정, 연구)를 연결하는 스마트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교육 및 연구 시너지 극대화를 통하여, 대덕테크노밸리 내 대덕산학융합캠퍼스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시 공동캠퍼스에서도 국내외 대학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며, 4차산업에 대응하는 유복합 스마트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으로 본 캠퍼스와의 시너지 효과 역시 창출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 활성화
저는 임기 내에 학생 정원수를 현 8천명에서 1만명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신입생 2천명은 바로 외국인학생입니다. 외국인학생 유치는 이제 대학의 사활을 건 필수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를 적극 활성화할 것이며, 하루 속히 국제인증을 취득해 외국인자원의 활발한 유치에 온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해외 공동학위제를 통한 미국, 유럽, 일본등 선진국가와 중국과 일본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브랜드 한밭대학교를 이룩하겠습니다.

◆학과 시스템 개선 방안 제시
우리 대학은 지난 2012년,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향하면서 몇 개의 학과를 묶어 통합학과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통합학과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되며 학교 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합학과체제 안에서는 교수들 간의 화합과 학생들의 관리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취업률이 떨어지고, 학교 평가지표는 하락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과 시스템을 보완하여 효율적이고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학과특성화 전략을 수립하면 통합학과의 폐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는 최선의 정책이 될 것입니다. 이는 현재 절대다수의 교수들이 원하고 있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되돌아가는 것이 퇴보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되돌아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교통수단 유치(트램, BRT 등), 버스노선 유치 등을 통한 학교의 접근성 개선(세종시 등)
한밭대는 대전시 내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대전 외곽(판암, 신탄진, 관저(논산), 남대전(금산) 방면)에 살고 있는 학생의 경우 통학 시간이 2시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등교하기가 힘드니 평일 아침에는 학교에서 학생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학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이나 BRT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대학을 중심으로 신도시와 충남대를 연결하고, 세종시에서도 우리 학교에 쉽게 올 수 있는 버스노선을 유치할 것입니다. 이 공약은 제 전공(도시공학)입니다. 반드시 실현시켜 방학 때도 학생들로 북적이는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오래 공부하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학교 이미지 개선(학교 뒷산 부지 수목식재로 경관개선)
학교 뒷산 부지 6만 6,000㎡(2만평)에 꽃과 나무를 심겠습니다. 유실수를 비롯해 이팝나무, 벚나무 등 시민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심어 기존의 수목식재를 개선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을 마련해 학교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 사업은 학교 예산을 소모하지 않고도 관련부처와의 협업으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에 대한 소견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밭대학교의 세종시 이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세종시 건설에 가장 상위기관인 “건설추진위원회 위원”, ’계획조정 총괄 자문단‘, ‘세종시 도시계획 심의위원회 2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세종시 사정에 밝습니다. 물론 우리 한밭대가 세종특별자치시 최초의 국립대가 될 수 있다면 여러모로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 세종시 이전에는 정치, 사회, 예산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무엇보다 91년 동안이나 자리 잡아온 대전시를 벗어난다는 부담도 큽니다. 대전이라는 지역 기반은 한밭대의 역사이자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약 중 하나로 ‘세종시 공동캠퍼스 유치 주도적 참여’를 내세웠습니다. 공동캠퍼스란 각 대학들이 교육 및 연구시설은 독자적으로 사용하되 도서관, 강당, 체육관 등 지원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를 말합니다. 그만큼 예산 부담이 줄어듭니다. 우리 대학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대한 예산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고,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총장의 전방위적인 역량이 발휘된다면 세종시 공동캠퍼스 유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립대 통폐합 문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밭대도 인근에 위치한 충남대와 공주대와 통합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근 국립대와의 통합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통폐합의 문제는 당장 시급한 사항이 아니라 우리 구성들이 한곳에 응집하여 힘을 모아서 특성화된 차별화된 전략으로 브랜드 강화를 통한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서 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 한밭대는 그동안 이공계 중심 대학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이에 걸 맞는 학과 신설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스마트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강화를 위하여 유성 덕명동 메인캠퍼스(교육, 연구, 행정), 대덕산학융합캠퍼스(산학, 취업, 평생교육), 세종시 공동캠퍼스(정치, 행정, 연구)를 연결하는 스마트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교육 및 연구 시너지 극대화를 통하여, 대덕테크노밸리 내 대덕산학융합캠퍼스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시 공동캠퍼스에서도 국내외 대학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융복합 스마트 트라이앵글 캠퍼스 구축으로 본 캠퍼스와의 시너지 효과 역시 창출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과 신설은 부랜드 강화를 위하여 치과 대학을 유치하면서 4차산업에 대응한 융복합학과와 세종공동캠퍼스에 맞는 학과와 대학원에 대한 학과를 유치할 생각입니다.


▲교수들의 연구개발 환경 증진과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은.

- 교수들의 연구 환경을 증진

교수를 위한 지원의 핵심은 교수인재양성입니다. 학생들의 학업 및 취업률 향상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교수의 양성 역시 학교 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원 활성화(TA, RA 장학금 등) 및 연구 공간 확보를 통해서 한밭대학교가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학습 환경개선을 위해외국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한 외국학생과의 교류 및 외국인 객원교수의 외국어 강좌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총장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학생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총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간소화해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활짝 ‘열린 총장실’로의 기능을 강력히 이행할 것입니다.


▲후보님의 교육 철학은.

인성(人性)과 신애인화(信愛忍和)를 바탕으로 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입니다.
저는 전공 강의 외에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학생의 인성 및 기본 소양을 위한 교육에 소신을 가지고 꾸준히 실행해 왔습니다. 학습 기본 소양능력 향상을 위해 매학기 2편의 독후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1800자 내의 한자시험을 통해 전공 및 사회생활의 기본 소양을 쌓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은 서로 믿고 사랑하며 인내하며 화목한 분위기에서 100년 대계의 교육이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바르고 참된 인재 양성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 든든하고 튼튼한 강한 대학 한밭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밭대는 여러 학제 개편과 교명개칭을 통해 동문회 활성화가 잘 안되고 있는데요. 향후 총장이 되신다면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동문 출신의 총장으로서 10만 한밭 동문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그 거대한 힘이 한밭대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하여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동시에, 한밭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으로서 동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은 뼛속 깊은 한밭대학교 동문으로서 학교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고 한밭인의 명예와 자존감을 확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밭대 구성원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지방대’라는 편견을 갖는 시선에 참 서글픈 상황에 있습니다. 혹시 우리 한밭대학교의 구성원들이 그 말에 상처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우리 구성원 개개인이 바로 서고 자신감을 갖는다면 그깟 지방대의 설움과 사회의 편견,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어디든 오라는 데는 다 가겠습니다. 아니, 오지 말라는 곳에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우리 한밭대를 알리겠습니다. 권위와 자존심은 내려놓겠습니다. 저는 공약중에 부총장제 신설 및 개방형 총장실 도입, 대학 평의회 구성(교수, 직원, 조교, 학생), 한밭대학교 신문고 운영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여러분과 자주 만나 소통을 하여 한 울타리의 가족으로서 행복과 안정, 발전을 위한 총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한밭대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치열하게, 절박한 심정으로, 죽기 살기로 뛰겠습니다. 든든한 리더쉽으로 부끄럽지 않은 대학, 자랑스럽고 브랜드가 있는 명품 대학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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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교수= ▲대전충남고등학교 졸업(21회) ▲한밭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대학원 공학석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미국 테네시대학교 방문교수 ▲한밭대학교 기획홍보처장, 개교 90주년 사업추진부단장, 산업대학원 교학부장, 도시공학과 학과장, 한밭대학교 교수평의회 위원(5, 6, 7대), 한밭대학교 예산심의위원장, 공간조정위원회 위원장, 한밭대학교 대학발전 전략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밭대학교 역사관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 한밭대학교 체육관 신축사업 설계추진위원회 위원장 ▲대전지방경찰청, 유성경찰서, 둔산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위원 ▲대전시 교통영향평가 위원장, 산업단지심의위원, 도시계획심의위원, 건축심의위원 ▲충남도청 교통영향평가 위원장, 산업단지심의위원,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건축심의위원 ▲행복청 건설추진위원, 계획조정 총괄자문위원, 건설기술심의위원 ▲세종시 정책자문위원, 도시계획 심의위원, 교통위원회 위원, 산업단지심의위원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 새만금청 건설기술심의위원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심의위원, 교통영향평가위원, 대중교통시책평가위원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 시청자 위원 ▲동구청 자체평가심의위원회 위원(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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