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35기) 육군 특공대 중대장으로 군 생활을 마친 이상욱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순직한 희생 장병들을 추도하기 위해 북한의 공격에 폭침된 천안함의 모형 및 당시 희생된 장병들의 기념비가 세워진 천안 태조산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상욱 예비후보는 "살아서 귀환해 주길 바랐는데... 미안합니다... 누구의 아빠로... 누구의 아들로... 누구의 남편으로....누구의 손자로... 편히 쉬시라는 말밖에 해드릴 수가 없군요.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 형제, 친척, 친구를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당신들은 영웅입니다. 당신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꼭 기억할겁니다. 당신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은 든든했습니다. 푸르른 바다위에서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다에 바친 젊은이여 편히 잠들길 바랍니다. 그대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남은 우리들은 그대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우리는 이제 희생된 장병들의 동료애와 군인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나서야 합니다.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는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욱 예비후보는 "오늘날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는 서해바다 NLL을 지키며 유혈의 대가를 치러온 장병들의 희생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서해도발로 최근까지 수많은 우리 국민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작금의 평화도 안보를 지키기 위한 희생으로서 얻어졌다. 서해바다에서 치러진 북의 도발과 우리나라의 응전 역사를 우리 모두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그날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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