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도와 시·군, 관련기관의 이해를 돕고 이를 정책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주관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 로드쇼’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은 청양도립대 학생들이 참석하는 등 당초 참가 예상인원인 220명을 훌쩍 넘긴 300여 명이 참관했다.
이날 강연회는 세션별로 2시간씩 2개 세션으로 나눠 총 4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 대하여 과학탐험가 문경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현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4사 산업혁명의 사회적 영향력을 산업, 교육, 사회 분야로 나눠 살펴봤다.
강연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기술적 연구 성과가 있는 6명의 저명인사로 구성됐으며, 사례위주의 재미있는 TED식 강의로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매 세션마다 사회자를 중심으로 강연자 3명과 청중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토크쇼 형식의 토론회가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실시됐다.
1세션에서는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에반젤리스트가 ‘사람을 이해하는 IOT’ △이용덕 엔디비아 지사장이 ‘인공지능과 미래기술’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이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를 어떨게 바꿀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2세션에서는 △박희준 연세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제조업의 미래’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가 ‘공부는 망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김인숙 KDI 연구위원이 ‘플렛폼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도는 4차 산업혁명 저변을 확대하면서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고, 기 운영 중인 ‘4차 산업혁명 대응단’과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의 기능과 업무범위를 특성화 해 나아갈 계획이다.
오범균 도 신성장동력과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초연결 시대의 입구에 서있는 우리는 빠르게 대응하는 민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번 강연이 각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