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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베라 폐쇄’ 부작용 가시화, 해법은 무엇?상가 설문조사 ‘대전시 유성구 전혀 노력하지 않고 있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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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5  17: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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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베라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가 '1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관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서 '호텔리베라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호텔리베라 주변 상가 212곳을 대상으로한 상권 실태 조사결과 44곳이 폐업했거나 문을 닫을 예정이다. 매출은 월 평균 189만원, 고용은 모두 126명이 각각 줄었다. 상가 161곳이 '호텔리베라 폐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폐업 사태 지속에 따른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55곳은 '6개월 내에 폐업', 48곳은 '업종전환', 95곳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특히 폐업 사태 해결에 '대전시와 유성구청이 노력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124곳이 '전혀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씁쓸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본지는 이 설문조사와 관련해 상가폐업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해고된 노동자들의 고충은 물론 주변상권의 매출이 급감해 생계를 고민하는 주변 상가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사안이 아닐수 없다. 유성관광특구의 랜드마크였던 호텔의 불 꺼진 모습은 시민들에게도 우울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호텔리베라 사태와 관련해 지역 사회의 우려가 높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문제는 설문조사가 말해주듯 크고작은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이렇다할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책위 참석자들은 호텔리베라 폐업에 따른 지역사회의 우려가 심각하다는 데 공감하고 경영정상화는 물론 향후 지역상생 방안 마련에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으나 그 해법은 여전히 겉돌고 있다.‘리베라호텔 유성’은 충청권의 최대 호텔이다.
그동안 지역민의 사랑을 통해 성장한 호텔리베라가 지역민을 위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노사 갈등 속에 폐업이 현실화되면서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호텔사업장 폐쇄는 노사 간 이견을 따지기에 앞서 유성 지역 상권에 심각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대전시와 유성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고용문제와 더불어 앞서 언급한 지역경제 침체방지를 위해서다. 지역고용과 상권 활성화는 민·관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것이다. 대전시가 계속 내부문제를 들어 지역의 심각한 사안을 외면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대전시민들은 대전시당국이 지금이라도 유성구와의 공조 아래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호텔리베라 문제는 리베라만의 문제도, 노동자들만의 문제도 아닌 유성의 랜드마크로서 호텔리베라를 이용하고 사랑했던 대전시민 모두의 문제라는 점을 다시한번 지적한다. 대전시민 모두의 문제라면 대전시와 유성구가 나서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것이 해결의 주 열쇠가 아닐지언정 주변상인들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나몰라라’ 하는 인상을 줘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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