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줄다리기 선수들이 국제줄다리기연맹(TWIF)에서 주최한 2018 TWIF 챔피언십 줄다리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7개 참가국 중 4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쉬저우에서 열린 2018 TWIF 챔피언십 줄다리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대전한빛 클럽이 클럽대항전 혼성부 600kg급과 국가대항전 여성부 500kg급에서 각각 4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류영철 감독은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한빛클럽은 중구 줄다리기협회 소속 클럽으로 2017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대회를 시작으로 12월 나주시장배 전국최강전, 올해 새해 첫 대회인 삼척시장배까지 전국대회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초 김제 지평선배 국제줄다리기대회에서는 혼성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스포츠 줄다리기의 최강자로서 명성을 알려왔다.

박용갑 청장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육성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