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이달부터 오는 6월말까지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지난 2월말 기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8934억 원의 15%인 13억 5000만원을 정리할 계획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일제정리기간 중에는 납부안내문과 독촉장을 발송해 최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징수 전담반의 활동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에 의해 세외수입 체납액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및 예금을 압류하며, 도로점용료 체납자는 부동산 및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체납유형별 맞춤형 체납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영치전용 차량의 ‘체납차량 통합 영치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실시함으로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효율성을 높여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납부 독려함은 물론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방세외수입에 대한 성숙한 납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 준법의식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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